■ 암병원간호1팀 121병동
수술을 위해 해당 병동에 입원했습니다.
수술 후 갑작스러운 제 신체 변화를 먼저 알아채주시고 담당 의사 선생님께 연락하여 회진까지 연결해주셨던 최지호 간호사님(수줍게 건네주셨던 초코과자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지금 아픈게 인생에서 제일 아픈 것이니 앞으로 건강해질 일만 남았다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셨던 최지민 간호사님,
그 외 밤이고 낮이고 헌신적으로 간호해주신 121병동 모든 간호사님들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담당하는 수많은 환자 중 하나일 뿐이겠지만 간호사님들이 건네주셨던 그 작은 위로로 막막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음을 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님
수술을 위해 입원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주치의 변경에 제 차트를 얼마나 꼼꼼히 봐주실지 짧은 시간 내 라포가 잘 형성될 수 있을지 너무나도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제 병변이 어떤 성격을 보이고 있고 어떤 식으로 수술이 들어갈 것이고 등등 너무나 상세히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서 그런 걱정은 기우였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수술 후 회진 때 단순히 컨디션 체크만 하고 가시는 것이 아닌 추후 치료는 어떻게 될 것이며 수술 후 외래에서 제가 어떤 부분을 염두 해서 와야 하는지 미리 알려주신 덕분에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첫 외래 때 겁을 많이 먹었었는데.. 그 모습을 기억해 주셨던 부분도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첫 외래에서 임신을 고민하고 있는 제 마음을 십분 공감해 주시며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최대한 저의 의견에 맞추어 치료 방법을 결정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날 외래 때 왜 이렇게 눈물이 났을까 생각해 봤는데 누군가에게는 미련해 보일 수 있는 제 의견을 괜찮다고 해주시는 모습에서 교수님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위로를 주었던 거 같습니다.
아직 검진 등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이새별 교수님께 치료받는 것이 제 인생 최고 행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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