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포자극호르몬(Follicle stimulating hormone)
검사 : 핵의학검사
난포자극호르몬(FSH)은 뇌하수체에서 합성,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여성에서 난포자극호르몬은 생리주기의 난포기 중 난소내 여포를 자극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의 경우 고환의 정자 생산을 자극합니다. 원발성 난소 부전, 폐경, 원발성 고환 부전시에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이차성 난소 부전(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기능 저하가 원인)의 경우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는 감소합니다. 조발 사춘기의 경우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며, 사춘기가 늦어지는 경우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감소합니다.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질환, 난소나 고환의 질환이 의심될 때, 불임, 폐경, 소아의 성장 지연이나 조기 성 성숙의 증상이 보일 때 검사하게 됩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0~12세
남아 : 0.1 ~ 2.3 mIU/ml
여아 : 0.4 ~ 12.7 mIU/ml
▶12-18세 : 0.3 ~ 9.0 mIU/ml
▶남성 : 1.3 ~ 8.1 mIU/ml
난포기 : 1.8 ~ 9.4 mIU/ml
배란기 : 3.4 ~ 33.1 mIU/ml
황체기 : 1.2 ~ 13.4 mIU/ml
폐경기 : 27.7 ~ 93.3 mIU/ml
이는 kit 제조사, 검사방법 또는 병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값입니다.
난포자극호르몬(FSH)의 수치는 시메티딘, 클로미펜, 강심제, 레보도파, 흡연으로 증가할 수 있고 경구피임제, 페노티아진 등에 의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생리주기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여러 번의 난포자극호르몬 검사를 통해 변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불임의 원인을 찾는 기본 검사로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을 비롯한 여러가지 호르몬 검사를 실시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영상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불임의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이러한 검사를 바탕으로 한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남성에게도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이 생산되어 고환에서의 정자 생산을 자극하게 되므로 남성에게도 여성호르몬 검사인 난포자극호르몬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