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티닌(Creatinine)
검사 : 진단검사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기능의 좋은 지표가 됩니다. 보통 신장기능 평가를 위해 크레아티닌 검사와 혈액요소질소 검사를 함께 수행합니다. 크레아티닌 농도는 신장의 세균감염, 약제나 독소에 의한 세뇨관 괴사, 전립선 질환, 신장결석, 요관폐색, 쇼크, 심부전, 당뇨병 등으로 인해 증가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크레아티닌 검사와 24시간 소변 내 크레아티닌 검사의 결과로 신장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걸러내는지 측정할 수 있는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CT 촬영이 예정되어 있거나 약물에 의한 치료의 전과 후, 그리고 투석 전과 후를 비교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데에 검사를 이용합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측정합니다.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의 정상범위는 0.50~1.4 mg/dL 입니다.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 여부,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크레아티닌 농도는 근육손상의 결과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고, 임신 동안에는 낮게 유지됩니다.
혈청 크레아티닌은 검사 시간에 영향을 받는데,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가 최고 농도로 유지됩니다. 근육량에 비례하는 검사결과이므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약간 높은 수치가 나타나고, 식사나 운동이 결과에 영향이 거의 미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육식을 섭취한 경우에는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게 측정됩니다.
반코마이신과 젠타마이신과 같은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계열의 약제는 신장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혈중 크레아티닌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크레아티닌 농도가 감소치를 보이는 경우는 요붕증, 근위축, 임신으로 인해 사구체 여과율이 증가되었을 경우 등이 있습니다.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은 경우 원인 질환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만약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을 경우 투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