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형 크레아틴키나제(Creatine Kinase MB Fraction)
검사 : 진단검사
골격근, 심근, 평활근, 뇌 등에 포함된 효소로 그 부위가 손상받으면 혈중으로 유출됩니다. 우리 몸에는 CK-MM, CK-MB, CK-BB와 같이 3가지 다른 형태의 CK가 있는데, 이를 동종효소라고 부릅니다. CK의 3가지 동종효소 중 하나로 대부분의 심장근육에서 발견되고, 심장근육세포가 손상되면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CK-MB 검사는 흉통이 있는 사람에게 흉통이 심근경색으로 인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CK 검사와 함께 시행합니다. CK-MB 수치는 심근경색 환자에서 흉통이 시작된 지 3~4시간 후 증가하며 18~24시간에 최고 농도에 이르다가 72시간 이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중 CK-MB 농도가 5.0 ng/mL 이상일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 여부,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심한 운동, 신장 손상, 만성근육질환,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낮은 경우, 알콜남용의 경우 CK-MB 농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혈관이 동맥경화증, 혈전, 혈관 수축 등의 이유로 좁아질 때 생기는 질환이며,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였을 때 응급조치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처방받은 니트로글리세린을 용법에 따라 투약합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구급차를 불러 대학병원 응급실로 갑니다. 발병 6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심장의 괴사를 막을 수 있고, 최대한 1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여야 심근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을 앓는 사람은 부드러운 음식을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량씩 섭취하며 기름기가 없는 음식을 싱겁게 먹도록 합니다. 금연과 절주는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조절이 필요하고, 고지혈증, 고혈압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교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