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 증후군(Locked-in Syndrome)
동의어 : 감금증후군,락인증후군,락트-인 증후군
잠금 증후군은 의식은 있으나 전신 마비로 인하여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평생 방안에 갇혀 살 수밖에 없고, 외부와의 소통도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여 감금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환자가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외관상 혼수상태로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수상태와 달리 대뇌와 소뇌는 정상이며, 뇌간의 일부가 손상을 입어 뇌와 몸의 대화가 끊어진 상태입니다.
잠금 증후군의 초기 치료는 기도 확보와 적절한 산소 공급을 하는 것입니다. 잠금 증후군의 원인을 빨리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원인이 추골동맥이나 뇌저동맥의 색전이나 혈전에 의한 것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재관류시키는 혈전 용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잠금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적으로 심각한 장애가 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한 후 소실되었던 운동 기능이 회복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능 회복이 기대되는 환자는 발병 후 한 달 이내에 물리 치료, 발성 및 호흡 치료를 포함한 재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운동 기능이 소실되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욕창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요로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