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염(Myringitis)
고막염은 고막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고막염은 중이염 증세가 있거나 과거 중이염 이력이 있는 경우, 외이도 벽에 상처가 있거나 귓속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 오염된 물이 들어가면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기 또는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귀가 멍하고 귓속에 이물감이 있습니다. 찌르는 듯한 통증, 두통, 발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막에 충혈과 물집이 생길 수 있으며, 청력 저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경 검사를 통해 고막의 염증 상태를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은 고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외이도를 깨끗이 해야 하고, 필요하면 점이액을 사용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염증이 지속되면 항염증제나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억지로 물을 빼려고 하면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면서 외이도염이나 고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귀안에 들어간 물은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가볍게 귀 입구를 흔들어 주면서 빼거나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귀마개 주변에 바셀린을 발라 주면 물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고막염이 있으면 당분간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