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 진료예약
  • 예약조회
  • 병원안내
  • 건강 정보
예약 및 문의 1688-7575
메뉴열기

서울아산병원

serch
닫기

검색어 삭제 검색

질환백과

망막 열공(retina tear)

동의어 : 망막천공

정의

망막 열공은 망막과 유리체(안구 내부를 채운 투명한 젤 성분의 물질)가 붙어 있는 부위에서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긴 질환을 의미합니다. 

망막열공의 사진 예시

원인

망막 열공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망막과 붙어 있는 유리체가 떨어지면서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시가 심한 경우, 주변부의 망막이 얇아지면서 구멍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망막의 구조 예시

증상

망막 열공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번개 치듯이 시야가 번쩍이거나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기도 합니다. 망막 열공이 생기는 과정에서 망막 혈관이 손상되면 출혈이 동반되면서 눈앞의 먹물을 뿌려진 것처럼 흐려질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이 심해지면, 사물이 가려져 보이거나 안 보이기도 합니다.

진단

망막 열공의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시력과 안압을 측정하여 시력이 감소한 정도를 검사합니다. 이후 전체적인 눈 검사를 시행합니다. 눈에 산동제를 넣고 30분 정도 지나 동공이 커지면 도상 검안경을 통해 망막을 관찰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망막 열공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산동제를 넣어 동공이 확대된 후 6~7시간이 지나면 동공의 크기가 줄어듭니다. 동공이 확대되어 있는 동안 눈 안으로 빛이 많이 들어가므로 눈이 부시거나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망막 열공의 크기가 크지 않고 주변의 망막이 심하게 떨어져 있지 않은 경우, 열공 주변에 레이저 치료를 시행합니다. 레이저는 망막에 화상을 일으켜 열공이 더 이상 주변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접착제의 역할을 합니다. 

 

경과

망막 열공은 초기에는 작은 구멍일 뿐이지만, 장벽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지 않으면 망막 박리로 진행되어 수술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을 조기에 발견하여 장벽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망막 박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을 치료한 후에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평소에 날파리 같은 것들이 보이다가 갑자기 커지거나 많아진 사람, 근시가 심한 사람은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 후에도 치료 흔적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1년에 1~2번 정도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