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통(False labor)
가진통은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자궁 수축이 자주 나타나지만 경관이 개대(열림)되지 않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가진통은 임신 초기부터 발생할 수 있으며, 병적인 상황이라기보다는 임신 중에 흔히 생길 수 있는 자궁 수축 증상입니다. 가진통은 분만으로 진행될 진성 진통이 될 수도 있고, 점차 잦아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구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불규칙한 자궁 수축과 이완으로 발생됩니다.
불규칙한 자궁 수축으로 인해 하복부에 국한되어 통증이 나타납니다. 자궁 수축의 간격이 불규칙하고 짧아지지 않으며 강도가 증가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자궁 경관의 개대(열림)가 없으며, 진정제로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통 간격이 짧아지고 강도가 세지며 배 전체의 불쾌감이나 요통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진성 진통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가서 의사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수축 관찰기(tocomonitor) 또는 비수축 검사(NS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통의 간격이 불규칙하고 길게 유지되며, 강도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주로 하복부가 불편합니다.
특별한 조치 없이 증상이 사라집니다. 쉬거나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으며, 진정제로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