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림프절염(Cervical lymphadenitis)
동의어 : 경부 림프절,경부 림프절종대,목의 급성 림프절염
경부 림프절 종대는 체내 여러 부위에 있는 림프절 중에서 목 부위의 림프절이 감염이나 기타 악성 종양 등에 의해 커지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 목 주위에 림프절이 존재하지만 만져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목 주위 림프절이 커져서 혹처럼 만져지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질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인이라면 편도선염이나 치과 질환 때문에 경부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감기에 걸려 염증이 생겼을 때 경부 림프절이 커지는데, 이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어린이는 홍역, 풍진, 볼거리 등 바이러스 감염증이 생겼을 때 경부 림프절 종대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의 림프절은 2~3세부터 만져지기 시작하여 5~6세가 되면 가장 잘 만져집니다. 이 시기에 우리 몸의 림프 조직과 림프절이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사춘기를 지나 성장이 멈추면 림프 조직의 성장도 멈춥니다. 림프절의 정상 크기는 아주 작은 크기에서 직경 1cm까지입니다. 따라서 5~6세 이후에 목에 1cm 크기의 림프절이 있다면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커졌다가 이미 줄어든 림프절의 경우 보통 안심해도 됩니다.
경부 림프절염은 일반적으로 염증성과 종양성으로 구분됩니다. 염증성은 열이 있고 누르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성은 단단하고 서서히 커지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부 림프절염은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발병 원인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