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절(Elbow joint)
주관절은 팔의 윗부분인 상완골과 아랫부분인 척골 및 요골이 만나 형성되는 관절입니다.
위치양 팔의 중앙부이면서 상완골과 요골, 척골이 만나는 중간지점에 위치합니다.
상완골과 요골, 척골 세개의 뼈로 구성되어 만나는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경첩관절입니다. 총 세가지로 상완척골관절, 상완요골관절, 요척관절이 있으며, 척골측부인대, 요골측부인대, 윤상인대가 뼈를 고정시키며 관절을 보호합니다.
주관절은 팔의 위·아래부분이 만나 구부러지고 펴지는 운동을 하고, 손목과 함께 팔이 회전하는 운동을 관장합니다. 30~130도의 상완과 전완의 굴곡과 신전운동, 50도 정도의 손목과 전완이 만나는 부분의 회내전과 회외전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활동, 외상, 직업 관련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주관절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켓이나 던지기와 관련된 스포츠 활동에서 나타나기 쉬우며, 저항성 신전이나 팔돌리기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팔꿈치 통증은 손을 반복적으로 쓰는 작업을 많이 했을 때 발생합니다. 흔히 테니스 운동 후 발생한다 하여 ‘테니스 엘보’라 불리지만, 가사 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 또는 손으로 작업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나타납니다. 다음은 팔꿈치 통증에 즉각적인 통증 완화 및 예방을 도와주는 운동입니다.
1. 팔꿈치 근육 마사지
아픈 팔에 완전히 힘을 뺀다.
근육에 오일이나 크림을 바른다.
반대편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근육을 깊게 지그시 누르며 천천히 내려간다. (약 5분)
2. 팔꿈치 근육 누르고 손목 돌리기
반대편 손 엄지손가락이 아픈 팔꿈치 근육에 놓이도록 잡는다.
엄지손가락이 근육을 누르는 동안 아픈 팔 손목은 천천히 돌린다. (시계/반시계 방향 각 5회 5세트)
3. 신전근 스트레칭
손등이 하늘을 향하도록 팔을 앞으로 쭉 편다.
반대편 손으로 손등을 잡고 아래로 내린다.
이때 팔꿈치를 하늘 방향으로 약간 돌려준다.
손은 같이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한다.
4. 해머컬
약 1~1.5kg의 아령 또는 물병을 손에 잡는다.
팔꿈치는 몸통에 고정시킨 채 망치질을 하듯 손을 올렸다 내린다.
근력이 좋아지면 무게를 0.5~1kg 올린다.
*주의
통증이 거의 사라지면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그 전에는 마사지와 스트레칭만 실시한다. 손의 반복 동작이나 무리한 작업은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