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는데 뇌는 머리뼈의 안쪽에 위치하고 척수는 척주관 안에 위치합니다. 

뇌는 대뇌, 간뇌, 중뇌, 소뇌, 연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수의 끝은 척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뇌는 두개골로 둘러쌓여있고 뇌척수액이 흐르고 있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습니다. 대뇌 단면의 바깥부분은 회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신경세포체가 많이 모여있습니다. 속부분은 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경섬유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척수는 척주관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뇌와는 반대로 바깥부분이 백질로 이루어져있고 신경섬유가 존재하며, 안쪽부분은 회백질로 신경세포체와 시냅스가 모여 있습니다. 척수는 길이는 약 45cm, 무게는 25g 정도이며 나오는 부위에 따라 목분절, 가슴분절, 허리분절, 엉치분절, 꼬리분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척수도 척추뼈와 뇌척수액을 통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습니다. 

뇌는 대뇌, 소뇌, 뇌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기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뇌

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좌우 2개의 반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감각, 지각, 운동, 기술, 상상력, 추리력, 언어능력, 통찰력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 조절, 호르몬 조절, 항상성 유지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소뇌

대뇌의 아래쪽에 위치하며 뇌 전체의 10%정도를 차지합니다. 몸의 자세와 근육 긴장도를 교정하여 보다 정밀한 운동이 가능하도록 해며 평형감각을 담당하여 자세를 유지시켜 줍니다. 

뇌간(뇌줄기)

대뇌반구와 소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말하며 수많은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뇌(중간뇌)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안구운동, 홍채조절과 같은 시각반사와 청각반사에 관여하게 됩니다. 

교뇌(다리뇌)

중간뇌와 숨뇌 사이에 존재하며 소뇌와 대뇌 사이의 정보전달을 도와주고 얼굴과 눈을 움직임에 관여합니다. 

연수(숨뇌)

척수와 다리뇌 사이에 존재하며 호흡, 순환운동의 조절을 담당합니다.

척수

척수는 우리 몸에서 느낀 감각을 대뇌로 전달하고, 대뇌로부터 받은 운동명령을 우리 몸으로 전달하여 우리 몸의 신경계와 뇌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어지럼증은 말초신경계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지만, 중추신경계의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어지럼증은 갑작스럽게 일어나면서 뇌혈류가 감소되어 나타나는데, 빈혈이나 기립성 저혈압,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었을때 이런 증상을 흔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계의 문제로 생긴 어지럼증보다 중추신경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이 더 위험합니다. 중추신경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뇌혈관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질병이 진행되어 뇌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해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을 유발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