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하며, 구강의 하부에 자리합니다.

머리뼈 중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하여 얼굴의 하부를 구성합니다. 하악골은 아치 모양의 뼈로, 태어날 때는 1쌍으로 구성되었다가 생후 1~2년 후에 정중선에서 유합됩니다. 
하악골은 아랫니가 있는 하악골 몸체 부위와 치아가 없고 귀에 가까운 가지 부분으로 나뉩니다. 몸체에는 치조돌기라는 구조에 의해 치아가 수평으로 자리하며, 가지 부분의 뼈는 수직으로 뻗어올라간 구조로 측두골과 만나 턱관절을 구성합니다. 하악골의 돌기와 상악골이 만나 움직임이 가능한 턱관절을 형성합니다.
하악골의 주변으로 여러 가지 근육, 신경, 혈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이 위치합니다. 특히 삼차신경의 아래쪽 가지가 하악골 속으로 지나고 있습니다. 

아래 치아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며, 상악골과 함께 움직여 씹거나 말하는데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악골 부위에 분포한 신경은 아랫입술과 피부에 대한 감각을 담당합니다.

만약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에서 소리가 나면서 아픈 경우, 아침에 일어날 때 턱 부위가 뻐근한 경우,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습관이 있는 경우, 두통이나 목의 통증이 자주 생기는 경우, 귀의 앞부분이나 턱관절 주위가 아픈 경우,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턱 변형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요소가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유전적 요소가 이에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 외 턱 관절부위의 심각한 염증이나 종양, 골절, 구강 및 안면부와 연관된 악습관 등 후천적 요소도 역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턱 변형에 대한 치료 목표는 궁극적으로 형태나 위치에 이상이 생긴 악골을 기능적 심미적으로 바람직한 형태와 위치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4~5학년 정도 시기에 성장조절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윗니가 돌출되어 보이는 경우에는 헤드기어를 사용하고,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는 친컵/훼이스마스크 등을 이용합니다. 턱 성장 조절 교정치료는 개인의 성장 발육 단계를 고려하여 적어도 사춘기 최대성장기 1년 전에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교정 전 정밀검사가 시행합니다.
턱의 질환은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필수적이 아닌 선택할 수 있는 치료라는 특징 때문에 기능적으로 부족함이 없어도 심미적인 관점에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므로 환자 및 보호자의 치료 목표와 의료인의 치료 방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