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Cerebral vessels)
뇌는 두개강의 앞쪽으로 들어오는 내경동맥과 뒤쪽의 대후두공으로 들어오는 척추동맥, 이 두 동맥혈관계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습니다. 대체적으로 전체 뇌혈액의 80% 정도는 내경동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고, 20% 정도는 척추동맥으로부터 공급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의 혈액공급을 담당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발생하면 뇌의 기능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치두개골의 안쪽에서 뇌를 안팎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두 쌍의 동맥이 뇌혈관으로 혈액을 공급합니다. 하나는 척추동맥(Vertebral artery)이며, 나머지 하나는 내경동맥(Internal carotid artery)입니다.
쇄골하동맥에서 기시하여 목으로 척추를 따라 올라오는 척추동맥은 다리뇌(Pons) 아래의 뇌저동맥으로 합쳐집니다. 뇌저동맥은 상행하면서 중뇌 근처에서 좌우로 나뉘고, 후뇌동맥으로 이어집니다.
총경동맥에서 분지하는 내경동맥은 목을 경유하여 측두골을 지나 두개골로 들어갑니다. 내경동맥은 두개 내에서 대뇌에 혈액을 대부분 공급하는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으로 갈라집니다.
이렇게 분지된 뇌의 앞쪽과 뒤쪽의 작은 동맥들은 서로 교통하면서 혈액을 공급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 혈관들은 뇌의 기저부에서 원을 이루며 혈액을 순환시키며,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다른 부분에서 혈액을 공급받아 순환을 지속합니다.
뇌의 지속적인 혈액 공급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단 몇 분간 혈액이 결핍되어도 뇌세포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 정도를 차지하는데 반해,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15~20%를 필요로 합니다. 이렇듯 뇌에서는 많은 혈액 순환이 일어나며, 뇌에 발생하는 단 몇 분의 저산소증의 발생도 인체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인자를 구분하여,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뇌졸중을 발생시키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의 과거력, 고지혈증, 흡연, 비만, 잘못된 식습관, 알코올, 뇌출혈의 위험인자 등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
겨울철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을 피합니다. 외부 환경이 추울 경우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올라감에 따라 혈관이 터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함으로써 신체를 적당히 움직여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로를 피하고,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염분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일반적으로 1일 1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조직은 보통 포도당, 지방산, 케톤체 3가지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그러나 뇌에서는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식사를 걸러 몸 안에 포도당이 부족하게 되면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