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막(Septum)
심장의 심방 사이, 심실 사이에 위치하는 벽으로, 중격은 좌우 심방과 심실을 완전히 분리시켜 줍니다.
위치심장의 가운데 벽을 말하며, 각각의 심방과 심실의 사이에 위치합니다.
심방과 심실 사이의 중간 벽을 중격이라고 합니다.
태아가 산모의 몸에서 자라는 동안 태아는 산모의 혈액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제공받으므로 폐를 이용하여 호흡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폐를 통해 산소를 얻는 혈액 순환을 하지 않으므로 심방의 중격에 구멍이 뚫려 있어 우심방의 혈액이 좌심방으로 흘러갑니다. 결손 부위를 난원공이라 하는데, 아이가 태어나 호흡을 하기 시작하면 폐순환이 시작되어 난원공이 태생 48시간 후에 완전히 닫힙니다. 만약 이 부위가 태생 후에도 닫히지 않는다면, 좌심방의 혈액이 우심방으로 흘러들어가 심방에 무리가 생기는 동시에 전신 조직의 산소도 부족해집니다. 이외에도 심방이나 심실의 중격에 결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격의 구조 및 이상은 심장초음파를 이용하여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심장의 중격이 각각의 심실과 심방을 완벽하게 분리시켜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주며, 각 공간들은 서로 다른 압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심장의 중격 부위에 결손이 생기면 심방이나 심실의 혈액이 교류하므로 순차적인 혈액의 순환이 어려워집니다. 또한 심방이나 심실의 결손이 발생한 경우 정맥혈과 동맥혈이 뒤섞여 산소가 충분하지 못한 혈액이 전신으로 운반되므로 전신의 장기 및 조직이 기능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격에 결손이 생길 경우 결손의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닫히는 경우도 있으나 수술을 통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이막의 결손이 발생하면 피부 절개없이 경피적으로 심장으로 심도자를 삽입하여 중격을 막아주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을 통해 개흉하여 결손된 부분을 폐쇄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