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의 위팔과 몸통이 만나는 부분으로 전후면으로 넓게 퍼져서 위치합니다.

어깨뼈(견갑골)에서 관절을 구성하는 근육은 어깨세모근(삼각근), 가시위근(극상근), 가시아래근(극하근), 어깨밑근(견갑하근), 작은원근(소원형근) 등으로, 이들은 어깨뼈에 힘줄을 통해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몸통과 위팔(상완)이 만나는 부분으로, 위팔와 연결된 근육들과 척추와 연결된 근육들이 함께 위치합니다.

팔을 움직일 수 있게 하고 관절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위팔이 몸통과 가까운 쪽, 먼 쪽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며, 어깨는 인체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광범위하여 거의 360도의 범위까지 움직입니다.

어깨에 발생하는 습관성 탈구는 흔히 십대나 이십대에 발생하며, 외상에 의해서 초래되는 예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외상이 없이도 습관성 탈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외상없이 발생하는 경우는 선천적으로 관절이 지나치게 유연해서 발생합니다. 습관성 탈구는 어깨 관절의 인대가 찢어지거나 늘어나서 발생하며, 그 원인이 외상인지 외상이 아닌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원인에 따른 구분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이 됩니다. 어깨에 습관성 탈구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서 그 원인이 외상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고, 수술로써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특수한 운동 요법을 이용해야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