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대(Knee ligament)
무릎 윗부분의 대퇴골과 아랫부분의 경골, 비골을 이어주는 인대들을 뜻합니다.
위치무릎 관절 내부에 위치한 십자인대와, 관절의 바깥 부분에 위치한 측부 인대로 구성됩니다.
무릎은 윗부분의 대퇴골, 아랫부분의 경골과 비골이 만나 이루어지는 관절로 여러 가지 인대들에 의해 고정되어 있습니다. 관절의 안쪽에는 십자모양으로 엇갈리게 위치한 전방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와 후방 십자인대(Posterior cruciate ligament)가 있습니다. 관절의 바깥 부분 중 양 다리의 안쪽에 위치한 내측 측부인대(Medial collateral ligament), 바깥쪽에 위치한 외측 측부인대(Lateral collateral ligament)가 있습니다. 슬개인대(Patellar ligament)는 슬개골의 아랫부분에서 경골과 이어져 있으며 슬개골의 윗부분으로는 대퇴사두근인대가 있어 대퇴골과 이어집니다.
무릎인대는 슬개골 주변의 대퇴사두근인대, 슬개건이 함께 작용하여 무릎을 신전시키는 역할과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무릎인대가 손상되면 전후방, 측방, 회전에 불안정성이 나타납니다.
십자인대
전방십자인대는 다리 윗부분에 위치한 대퇴골이 아래쪽 경골보다 앞쪽으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고, 무릎 관절의 과신전(앞쪽으로 과다하게 꺾이는 것), 경골의 회전을 제한합니다. 무릎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인대입니다. 후방 십자인대는 경골이 대퇴골보다 뒤로 밀리지 않도록 지지합니다.
측부인대
내측 측부인대는 무릎관절의 내측에서 관절이 내측에서 바깥쪽으로 벌어져 꺾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외측 측부인대는 무릎관절의 외측에서 관절이 안쪽으로 꺾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슬개인대는 슬개골의 아랫부분에서 종아리뼈(경골)와 슬개골을 연결합니다.
최근 들어 무릎이 불안정할 경우 테이핑 요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테이핑 요법은 부상 부위의 재발 방지, 부상 예방, 재활 치료, 부상 부위를 고정하고 압박시키기 위해 테이프나 붕대 등을 사용하여 붙히거나 감아주는 처치법입니다. 테이핑 요법으로 피부와 근육을 자극함으써 긴장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상 부위를 고정합니다. 관절 가동범위를 제한하여 근육의 압박, 인대와 건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겨울스포츠인 스키와 스케이트는 고관절, 무릎, 발목 관절의 안정성이 요구되고, 갑작스럽게 관절을 움직일 경우 관절에 손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근육과 인대 결합 구조의 힘을 강하게 단련시켜주는 하지 관절 안정성 운동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겨봅시다.
1. 한 발 뒤꿈치 들기 (종아리 뒷근육 단련: 비복근)
계단을 이용하여 한 쪽 발은 반만 걸쳐 서고, 반대 다리는 들어줍니다.
손은 난간이나 벽을 지지합니다.
발뒤꿈치를 높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주의: 발뒤꿈치를 과도하게 높이 올리지 않도록 하며, 손은 반드시 지지 구조물을 의지합니다.
2. 서서 발 앞꿈치 들기 (정강이 앞근육 단련: 전경골근)
등과 엉덩이를 벽에 붙이고 섭니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후, 두 발의 앞꿈치를 동시에 최대한 높이 올립니다.
정강이 앞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반복합니다.
주의: 무릎을 굽히거나 안쪽으로 모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서서 발 안쪽 들기 (전경골근, 후경골근)
벽에 등과 엉덩이를 붙이고 섭니다.
다리 간격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발의 안쪽 날을 들어올립니다.
주의: 무릎을 굽히거나 안쪽으로 모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하프 스쿼트 (엉덩이, 고관절, 무릎, 발목)
서서 한 쪽 다리를 들고, 양손은 허리를 잡습니다.
상체를 약간 숙이고 의자에 앉듯이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동시에 무릎을 약 30도 굽혔다가 폅니다.
복부와 허리, 고관절, 허벅지 근육에 힘을 동시에 강하게 준 상태로 지탱합니다.
주의: 무릎을 굽혔을 때 무릎이 발끝 선을 넘어갈 정도로 과도하게 굽히지 않아야 하며, 속도를 천천히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