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인대(Ligamentum flavum)
척추를 결합하는 가로막과 연결되는 황색의 탄력성 인대입니다.
위치척주관의 내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엘라스틴과 콜라겐으로 구성된 짧고 두꺼운 인대로 인체의 다른 인대보다 탄력성이 있으나 재생력은 거의 없습니다. 이어져있는 척추뼈들의 척추뼈고리(척추궁)을 연결합니다.
황색인대는 척추뼈를 강하게 지지하여 움직임을 제한하기도 하고 척추가 자연스러운 만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탄력성이 있어 각각의 척추 분절에 활동성을 제공하기도 하며, 간접적으로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황색인대가 두꺼워지고 뼈처럼 단단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병을 일컬어 황색인대골화증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애매하여 추간판 탈출증처럼 심한 통증은 없는 경우가 흔하고 다리의 힘이 떨어지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을 주로 호소하게 됩니다. 안정,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기도 하나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없거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