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의 안쪽에 위치하며, 요관이 시작되는 곳에 존재합니다. 

요관으로 향하는 공간인 신우를 향하여 신장의 실질 부분이 원뿔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는데, 이 돌출된 부분을 신유두라 부릅니다. 이는 7∼10개 가량 존재하며, 신유두의 끝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열려 있어 있어 이곳을 통해 신장에서 생산된 소변이 배출됩니다. 배출된 소변은 몇 개의 유두를 싸고 있는 소신배라는 공간으로 유입되어 저장됩니다. 2∼3개의 소신배가 모여서 대신배라는 넓은 공간이 형성되고, 이러한 2~3개의 대신배가 합쳐져 신우로 연결됩니다. 한 쪽의 신장에는 8~12개 정도의 소신배가 존재하며, 소신배의 내강은 깔때기 모양으로 부풀어 있는 모양입니다. 
신배는 안쪽으로 조영제를 주입하여 X선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신우나 신배의 형태 변화를 알아냄으로써 신장의 작용 및 이상유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신장의 실질인 신소체와 네프론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배출되는 부분입니다. 신유두로부터 생성된 소변을 소신배로 받아들이고 대신배와 연결되어 신우를 통해 내보냅니다. 

신장 결석은 소변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되어 마치 돌과 같은 형태를 이루는 것입니다.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따라 이동하며, 크기가 작을 때는 소변을 통하여 저절로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지만 크기가 크면 이동하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결석이 주위 조직에 상처를 유발하여 혈뇨가 발생하기도 하며, 결석이 큰 경우는 소변이 배출되지 않아 옆구리의 심한 통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되거나 체외 충격파 쇄석술과 같은 시술로 해결할 수 있어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발이 가능하여 신장 결석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한 물질의 농도에 따라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환자의 결석이 소변으로 나오면 이를 분석하여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분석합니다. 결석의 분석은 정확한 예방에 매우 중요하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에도 충분하게 물을 마시고 식단을 조정하여 결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