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 수준의 선진화와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된 바이엘 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우리 병원 영상의학과 송호영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송호영 교수는 식도와 위장관에 삽입하는 금속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질병 치료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스텐트 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바이엘 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송호영 교수는 식도, 위장관, 기도 등 인체 여러 장기의 악성 또는 양성 협착증을 개복 수술 없이 스텐트를 이용한 중재적 시술을 통해 치료하는 새로운 이론을 확립했습니다.
또한 팽창성 금속 스텐트의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제거가 가능한 스텐트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스텐트가 가진 치료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송호영 교수 /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오늘 모든 것을 제쳐 놓고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가 있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고마움 제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한편, 바이엘 임상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업적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한국 의료 수준 선진화와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됐습니다.
[AMC News 2016.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