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 년 동안 교수님께 진료 받았던 환자입니다.
작년에 치료가 끝났지만 이제서야 감사 인사드립니다.
진료 보러 갈 때마다 매번 "많이 힘드셨죠?"라고 걱정 어린 목소리로 물어봐 주신 덕분에 힘들었던 여덟 번의 항암 치료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가족 단톡방을 추억 여행을 했습니다.
처음 진료를 본 날 교수님께서 잘 치료해 주겠다고 하셨던 말씀을 가족들과 나눴었습니다.
말씀만이라도 고맙다고 나눈 대화들을 보고 더 늦기 전에 짧은 글로나마 감사 인사를 적어봤습니다.
말주변이 없어 드리고 싶은 말은 다 쓰지 못했지만요.
수술 후 마지막 진료에서 "이제 여기 종양내과엔 오지 마세요."라고 하셨는데 그 약속(?)이 계속 지켜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칭찬받은 직원
|